▲ WTT 시리즈에 나선 주천희의 경기 장면
한국 탁구대표팀의 주천희(삼성생명)가 중국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랭킹 16위 주천희는 오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에게 게임 점수 3대 0으로 졌습니다.
이로써 주천희는 8강 진출에 실패한 채 올해 WTT 시리즈 첫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작년 WTT 시리즈에서 챔피언스 4강에 이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홍콩 8강에 올랐던 주천희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챔피언스 도하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높은 상위급 대회로,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 32명만 초청됐습니다. 총상금 50만달러(약 7억2천만원)가 걸려 있습니다.
주천희는 작년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 충칭과 인천 대회 결승에 올랐던 천싱퉁을 맞아 중국 허물기에 도전했지만, 두 차례 듀스 접전을 내준 게 아쉬웠습니다.
첫 게임에서 공방 끝에 듀스에 들어간 주천희는 랠리 끝에 13대 15로 져 기선을 내줬습니다.
주천희는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천싱퉁의 허점을 파고들었으나 천싱퉁은 구석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세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2게임은 6대 11로 손쉽게 내준 주천희는 3게임 들어서도 듀스 끝에 결국 11대 13으로 지면서 16강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에이스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해 한국 여자 선수 4명이 8강 이전에 전원 탈락했습니다.
남자 선수 중에선 장우진(세아)이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고, 안재현과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은 1회전(32강)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