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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명 총격 부상…미 전역서 반대 시위 확산

<앵커>

미국에서는 이민 당국 요원들이 총을 쏴서 시민을 숨지게 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두 명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 전역에서 반발 시위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서부 포틀랜드에서 2명이 이민 당국 요원들에게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총을 맞은 사람은 33살 남성과 32살 여성입니다.

국토안보부는 두 사람이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체류자들로, 최근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차량을 무기 삼아서 요원들을 공격하려고 해서 방어 총격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생사와 국토안보부 발표가 사실인지 여부 모두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9일) 사건은 중부 미니애폴리스에서 37살 미국 시민권자가 이민 당국 요원 총격에 숨진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DC에서는 시위대가 백악관으로 행진하는 등 미국 전역으로 반발 시위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뭘 해야 합니까?) 맞서 싸웁시다!]

정부는 사망한 여성이 테러를 벌였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스스로 초래한 비극이자, 극좌 세력이 우리 법 집행관들을 상대로 광신적 극단주의자들을 동원한 운동이 만든 비극입니다.]

민주당 소속 미네소타 주지사는 시위가 격해지면 정부가 역이용을 할 수 있다면서 침착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팀 월즈/미네소타 주지사 : 대통령이 긴장을 완화시키기를 요청합니다. 미네소타 주민들이 한 걸음 떨어져서 애도할 수 있게, 법대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런데 다시 하루 만에 총격사건이 벌어지면서 갈등이 계속 깊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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