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프랑스, 영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후 안전 보장을 위해 다국적군을 배치한다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러시아가 강력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영토에 서방측 군부대, 군사시설, 기지, 기타 인프라가 배치된다면 이는 외국 개입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안보뿐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안보에도 직접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부대와 시설은 러시아군의 정당한 전투 목표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친우크라이나 서방 정부들이 "군사주의적 선언들"을 내놓고 있다며 "이른바 '의지의 연합'과 키이우 정권이 진정한 '전쟁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다국적군 배치 계획은 "유럽 대륙과 그 주민들의 미래에 위험하고 파괴적"이라며 유럽 주민들이 군비를 대도록 서방 정치인들이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가 다국적군 구상에 반발하면서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은 획기적 진전을 기대하기 한층 더 어려워졌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3개국 정상은 전후 다국적군의 우크라이나 배치 구상을 담은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는 6일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향후 공격을 억제하기 위한 안전보장 조치를 트럼프 대통령도 강력 지지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름반도를 점령하고 합병을 선언한 데 이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본격 침공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크름반도와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의 대부분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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