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임시 통치하는 기간이 1년보다 훨씬 더 길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아무래도 미국이 계속 탐내왔던 석유 산업과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뜻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 베네수엘라를 정치적으로 지배하는 현재 상황이 1년 이상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훨씬 더 길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석유 산업 재건을 되살리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 트럼프는 미국이 앞으로 막대한 석유 매장량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채굴하게 될 거라며 매우 수익성이 있는 방식으로 재건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석유를 가져와 사용하면 유가를 낮출 수 있고 베네수엘라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자금도 제공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미국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주고 있다며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드리게스 권한대행과 직접 통화했느냐는 물음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항상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제재를 위반한 국가들에게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요?
<기자>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현지시간 어제(8일) 러시아 국적의 유조선을 나포한 게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다른 국가에도 일종의 경고로 작용할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직접 거명했습니다.
지금 당장 북한과 이란, 러시아가 무슨 생각을 할지 생각해보라며 우리에게는 제재나 미국 정책을 실제로 집행하는 대통령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을 방해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직접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한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어느 정도의 경제 협력은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범죄 집단에 가까운 이란과 러시아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중국이 속국이 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지만 중국의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교역은 인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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