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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공습에 한겨울 우크라 100만 가구 최악의 정전·단수

러 공습에 한겨울 우크라 100만 가구 최악의 정전·단수
▲ 우크라이나 정전 (자료사진)

러시아 공습에 겨울 맹추위 속 우크라이나 2개 주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과 단수를 겪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7~8일 밤사이 공습 이후 동남부 자포리자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대부분 지역서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철도와 병원 등 필수 시설에 비상 대체 전력망을 가동하고 임시 난방·충전소를 가동하면서 전력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8일 저녁까지도 완전히 복구되지는 못했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재건담당 부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날 오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100만 가구 이상에 난방 및 수도 공급을 복구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녁 업데이트에선 170만 가구가 단수를 겪었다가 복구됐고, 2만 가구는 여전히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27만 가구의 난방이 복구됐으나 25만 가구는 여전히 난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쟁이 벌어진 지난 4년간 가장 심각한 단전, 단수 사태 중 하납니다.

자포리자주에서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4시간 동안 정전이 계속됐다가 복구됐습니다.

이반 페드로우 자포리자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이 같은 전면적인 단전을 겪은 것은 최근 수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겨울철 사람들의 전기와 난방을 끊는 이런 에너지 부문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은 군사적으로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하고 "외교적 노력이 생명을 구하는 방공체계와 장비 공급 둔화의 구실이 될 수는 없다"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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