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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던져 '쾅쾅'…몇 분만 늦었어도 '아찔'

<앵커>

강원도 속초의 한 아파트에선, 누군가 주먹만 한 크기의 얼음을 밑으로 던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목격자가 없는 데다 증거물인 얼음까지 녹아 용의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G1방송 김도운 기자입니다.

<기자>

660세대가 생활하는 속초의 한 아파트.

누군가 15층 넘는 높이에서 아래로 무언가를 수차례 던집니다.

떨어진 건 주먹 만한 크기의 얼음.

무차별적으로 떨어진 얼음에 차량 두 대가 파손됐습니다.

파손되기 불과 몇 분 전까지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어 자칫하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승훈/피해 차주 : 찰나의 시간에 제가 만약 차에서 전화를 받았든가 정리를 한다고 잠깐이라도 있었으면 그 파편이 고스란히 저랑 제 아내랑 아이들한테, 다.]

주민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목격자가 없고 얼음이 녹아 증거로 수집할 수도 없어 용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걱정이 되죠. 그런 게 또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거고. 빨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얼음 투척 위치로 추정되는 일부 세대에 대한 탐문도 진행됐지만, 현재까지 모두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관계자와 주민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투척 사건이 있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자주 이따금 한 번씩 나오더라고 저런 사고가. 예전에는 누가 뭐 돌인지 유리가 조금 깨졌었으니까요.]

물건을 던져 타인의 재산에 피해를 입히면 재물 손괴 등으로 처벌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 원종찬 G1방송)

G1뉴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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