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신영대, 이병진 의원이 대법원판결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보궐 선거의 지역구가 현재 4곳으로 늘었고, 10곳 안팎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은 오늘(8일), 지난 2024년 4월 총선에 출마하며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병진 의원에 대해서 당선 무효형을 확정했습니다.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로 지난 총선 당시 선거 사무장에 대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신영대 의원도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두 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인데, 오는 6·3 지방선거 때 이들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선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까지, 재보선 지역구는 현재까지 모두 4곳이 확정됐습니다.
평택을에선 2004년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민주당 계열 정당이 3번, 국민의힘 계열이 4번 이겼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3곳은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다른 의원들이 오는 4월 30일까지 당선무효형이나 의원직 상실형을 받을 경우, 해당 지역구에서는 재보선이 치러집니다.
지방자치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는 의원들까지 고려하면, 재보선은 10여 곳으로 늘 수 있습니다.
여야는 벌써 신경전입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 원칙적으로 보궐선거는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하도록 합니다. 경선을 하더라도 전략 경선이라는 의미예요.]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들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국민 앞에 책임과 사과부터 분명히 하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재보선 출마 예상자들로는 민주당에서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 유의동 전 의원 등이,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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