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현금
인천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강화군에 손 글씨와 함께 현금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인천시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강화군 청사 중앙현관에서 101만 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습니다.
봉지 안에는 "조금이나마 좋은 일에 써달라"고 적힌 봉투와 함께 5만 원권 20장과 1만 원권 1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당시 청소 직원이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봉지를 습득해 청원경찰에게 전달하면서 익명 기부자의 선행이 알려졌습니다.
강화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인천에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공공기관에 현금을 전달하는 기부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익명의 시민이 "취약계층에 사용해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지난달 서구 청라2동에서는 주민 2명이 각각 500만 원과 100만 원을 익명으로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인천시 강화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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