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오피아 북부 아파르주 세메라
동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트럭 전복 사고로 이주민 최소 22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알자지라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 6일 지부티에서 서쪽으로 수백㎞ 떨어진 에티오피아 북부 아파르주 세메라 지역 고속도로에서 이주민을 태운 화물 트럭이 뒤집혔습니다.
아파르주 정부는 성명에서 "불법 중개업자에게 속아 이동 경로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이주민을 가득 채운 트럭이 전복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 중에도 다수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현지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일자리를 찾아 지부티에서 홍해를 건너 중동 국가로 가려는 이주민이 이용하는 '동부 루트'의 주요 출발지 중 하납니다.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국제이주기구 IOM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동부 루트에서 육상 또는 해상 사고로 숨지거나 실종된 이주민은 890명에 달합니다.
(사진=구글지도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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