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의 경제 규모가 2년 연속으로 부산을 제치고 우리나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지역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고환율 등으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인천시의 경제 규모는 126조 원, 2년 연속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의 실질 경제성장률도 3.1%를 기록해, 부산과 광주, 대전, 서울 등 다른 대도시를 크게 앞섰습니다.
석탄과 석유화학, 바이오, 의약품 등 제조업과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과 해상 운수업이 성장세를 이끈 겁니다.
하지만 올해 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그 어느 해보다 녹록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천 지역 200여 개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BSI 즉, 기업 경기 실사 지수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67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분기보다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이 많아진 겁니다.
업종별로도 화장품을 제외한 자동차부품과 기계 장비, 통신 전자제품, 철강 등의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환율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겁니다.
[박주봉/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글로벌 경제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확산, 이렇게 복잡하고 도전적 위기들은 우리 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수출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고환율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만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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