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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농사 끝'…소규모 농가도 스마트팜 시대

<앵커>

기온과 습도, 일조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스마트폰으로 하수를 관리하는 스마트팜이 확산되면서 일손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적은 비용으로 자동화 설비를 갖출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소규모 시설 농가와 청년농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논산시의 딸기하우스 농가입니다.

딸기는 기온과 습도, 일조량에 민감해 수시로 생육 상태를 살펴야 하는 작물입니다.

혼자 일을 하는 소규모 농가의 경우 매일 하우스를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 LED 보광등과 하우스 개폐장치를 자동화하면서 일손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각종 센서를 활용해 미세하게 습도와 일조량 조절이 가능하다 보니, 품질도 좋아졌고, 생산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조창수/논산시 딸기재배농가 : 광이 약할 때는 저희가 사람으로서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요. 광이 약할 때 이 보광등을 해줌으로써 옆 동보다는 일주일 정도 수확량이 빠르고요. 그리고 딸기 숙성이 좀 당겨지는 것 같으면서 나오는 물량도, 딸기 양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기업형 스마트팜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자동화만으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소규모 농가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시설 농가와 청년농들을 대상으로 보급형 스마트팜 보급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 농가는 하우스 자동 개폐 시설을 지원받았는데, 특히 ICT 기술까지 접목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 원격으로 시설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우스 자동개폐 장치와 보광등 설치, 자동 양액기 등 작목별 특성에 맞춰 농가가 직접 필요한 장비를 선택해 3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됩니다.

[강호동/농협중앙회 회장 : 보급형 스마트팜 사업은 큰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 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농업소득 3천만 원 달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협은 영농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 전국 2천여 곳의 농가에 보급형 스마트팜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TJB)

TJB 이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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