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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포스 문 열고 쳐들어갈 때 마두로 부부 놀라서 다쳤다"

"델타포스 문 열고 쳐들어갈 때 마두로 부부 놀라서 다쳤다"
▲ 미 연방요원들에 연행되는 마두로 부부

니콜라스 마두로(63)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69)가 미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다쳤다고 미국 NBC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관저 단지에 단행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의 급습 뒤 멍이나 출혈 같은 증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당국자와 소식통은 마두로 부부가 델타포스 요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이미 다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이 단지 내 대피 공간에 있는 문이나 벽에 부딪힌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델타포스가 급습한 시각이 베네수엘라 시간으로 새벽 2시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군은 마두로 부부가 숨은 밀실의 문을 열고 쳐들어갈 때 섬광폭음탄을 사용했습니다.

이 폭탄은 살상력이 없지만 강렬한 섬광을 뿜고 큰 폭발음을 내 표적의 시각, 청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킵니다.

소식통들은 델타포스가 문을 열고 섬광폭음탄을 사용하는 작전 도중이나 그 직전에 마두로 부부가 물체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국 뉴욕의 군기지로 끌려가던 중 항공기 내에서 일차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뉴욕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석해 마약밀수 공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은 다리를 절었고 플로레스는 얼굴에 멍 같은 타박상이 목격됐습니다.

플로레스의 변호인은 플로레스가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을 수 있다며 추가 의료검진을 판사에게 요청했습니다.

마두로의 대통령의 변호인도 마두로 대통령의 건강에 일반적인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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