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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국 서해 구조물 일부 철수할 것…실무 협의 할 것"

이 대통령 "중국 서해 구조물 일부 철수할 것…실무 협의 할 것"
▲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중간을 정확히 그어버리자'고 (한중 당국 간) 실무적인 얘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가지고 왜곡해서 서해를 상납했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간의 논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구조물의 위치와 관련해 "서해에 각자의 고유 수역이 있고, 중간에 공동 관리 수역이 있다"며 "그런데 (구조물이) 공동 수역 중에서 중국 쪽 경계에 붙어서 살짝 넘어온 것이다. (공동 수역의) 중간에서 우리 쪽으로 와 있는 그런 위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우리에게 '거기에 드론 물고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물고기를 양식하는 것이다. 양식장인데 뭘 그러냐'고 한다"며 "어쨌든 우리로서는 '왜 일방적으로 하느냐'고 문제 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해양구조물 발견 현황 (사진=엄태영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 중국이 서해에 설치한 해양구조물 발견 현황

구조물의 설치 상황에 대해서는 "양식장 시설이 2개 있다고 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한다"며 "관리하는 시설은 (중국 측이) '철수할게'라고 해서 아마 옮기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공동 수역에 정확한 '중간선'을 긋자고 제안한 상황이라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 (중간) 선에서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것도 아니고, 실제 그쪽 수역에 근접해 있는 공동 수역이니 깔끔하게 정리하자고 한 것"이라며 "문제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엄태영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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