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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는 의료비가 평균 2억 5천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분석 결과, 비급여 항목을 포함한 1인당 평생 진료비는 약 2억 4천656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의료비를 가장 많이 쓰는 연령대인 '지출 정점'이 지난 2004년 71세에서 2023년에는 78세로 7년이나 늦춰졌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약 2억 1천474만 원을 지출해 남성보다 3천2백만 원가량 더 많이 썼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약국과 동네 의원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만약 30세에 암에 걸린다면 사망할 때까지 암 치료비로만 평균 1억 1천만 원 이상을 더 써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암종별로는 췌장암이 2억 2천만 원이 넘어 가장 큰 비용이 들었고, 폐암과 유방암도 1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기대수명이 1년 늘어날 때마다 생애 진료비가 52%씩 폭증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압박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연구진은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을 넘어 질병 없이 사는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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