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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지병·정신 질환·술이 고독사 위험 크게 높여"

"저소득·지병·정신 질환·술이 고독사 위험 크게 높여"
▲ 자료화면

저소득과 지병,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독사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2021년 고독사한 3천122명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54.5%가 최저 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득이 낮은 사람이 고독사할 상대적 위험도는 고소득 집단보다 14.2배나 높았습니다.

의료 급여 대상자 비율도 고독사 집단에서 30.8%를 기록해, 일반 대조군의 4%보다 7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강 상태를 보면, 두 개 이상의 질환을 동시에 앓는 다중 질환자 비율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조현병이나 우울증 같은 기분 장애는 고독사 집단에서 32.7%로 나타나 일반인보다 2.5배가량 많았습니다.

특히 알코올 관련 정신 장애는 고독사 집단에서 19.6%에 달해 일반인의 1.5%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비율 역시 고독사 집단이 22.1%로 일반인보다 5배 넘게 높았습니다.

고독사 위험군은 사망 전 외래 진료나 응급실 등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빈도도 일반인보다 더 잦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정책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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