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이 결혼 19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법원은 최근 두 사람의 이혼 서류에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파경 소식이 알려진 지 약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앞서 니콜 키드먼은 지난해 9월, '해소할 수 없는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를 사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소송 제기 이전부터 재산 분할과 양육 문제 등 이혼에 따른 세부 사항 전반에 대해 합의를 마친 상태였으며, 법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혼 합의 내용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배우자 부양비와 자녀 양육비를 모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각자의 자산은 각자 보유하기로 했다. 이는 혼전 계약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미성년 자녀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4)에 대해서는 공동 양육에 합의했다. 양육 계획에 따라 자녀들은 1년 중 306일을 니콜 키드먼과, 59일을 키스 어번과 함께 보내게 된다. 교육과 의료를 포함한 주요 결정은 공동으로 내리기로 했으며, 공동 양육 교육도 이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2006년 결혼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3달 뒤 이혼 절차가 공식화됐다. 일부 현지 보도에서는 별거가 키스 어번의 결정으로 시작됐으며, 니콜 키드먼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자 했다는 주변 증언도 전해진 바 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2024년 9월 열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영화 '베이비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모친상 비보에 급히 귀국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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