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및 압송 이후 "석유 회사들과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워싱턴DC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대상 연설회에서 "알다시피 이건 석유 시추의 문제"라며,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투자를 통해 "석유의 실질 가격은 훨씬 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어떤 석유 회사들을 만날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지난 3일 마두로 체포 작전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아주 규모가 큰 미국의 석유 회사들이 들어가서 수십억 달러(수조 원)를 들여 심각하게 파괴된 석유 인프라를 복구하고 돈을 벌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투자를 통해 그간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석유산업 국유화 조치 등으로 인해 봤던 손실의 일부를 회수하고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1위 원유 보유국이지만,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에서 마두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좌파 정권을 거치며 석유 산업 국영화와 미국의 제재, 석유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엑슨모빌 등 베네수엘라에 투자했던 미국의 석유 기업들은 차베스 전 대통령의 '석유산업 국유화' 선언 이후 투자한 자산을 몰수당하고 철수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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