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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떠난 지 30년…지금도 우리는 부른다

<앵커>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오늘(6일)로 30년이 됐습니다. 32년이라는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박학기 x 김광석]

30년 전 준비했던 듀엣 무대를 이제 영상 속 친구와 완성합니다.

친구는 젊은 날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가수 김광석이 생전 1천 번 넘게 공연을 가졌던 소극장에서 그의 30주기 추모공연이 열렸습니다.

옛 친구는 물론, 후배들도 참여해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구자권/경기도 수원시 : 우리 딸, 아까 옆에서 보니까 살짝 울더라고요, 정말로. 아, 그래서 좋은 노래는 세대랑 관계없이 같이 느낄 수 있구나.]

[조정원/경기도 부천시 :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닿고, 항상 가슴 한편에 묻어둘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생전 김광석의 이름이 오른 앨범은 9장이지만, 사후에 나온 그의 앨범은 10장이 넘습니다.

[박학기/가수 : 계속 많은 후배들이, 젊은 후배들이 김광석의 노래를 또 재해석해서 불러주고, 누군가 계속 리메이크를 해주고 그래서 어디선가 김광석 음악은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의 사후에 태어난 10대, 20대도 그의 노래를 즐겨 듣고, 또 부르고 있습니다.

[강승원/김광석추모사업회 회장 ('서른 즈음에' 작곡가·가수) : 살면서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런 얘기인데, 살면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노래로 하는, 마음의 부귀영화에 도움을 주는 그런 노래가 아닐까.]

추모사업회는 올 상반기 재단을 설립하고 김광석 노래 경연대회 같은, 그의 노래를 살아 숨 쉬게 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조수인,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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