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경 시의원이 출국한 걸 두고, 국민의힘이 무딘 경찰의 칼로는 안 된다며 특검 수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해당 의혹은 개인적 실수라며 선을 그었고, 사안을 대통령과 연관 짓지 말라고 맞섰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외국으로 출국할 때까지 경찰이 내버려 뒀다면서, 강선우, 김병기 의원을 포함한 관련 인사 전원을 즉각 출국금지하고, 특검을 도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 한없이 느려지고 무뎌지는 경찰의 칼로는 결코 권력형 범죄를 수사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직전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며 조직적 비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억지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이라고 맞섰고,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선, '개인적 실수'라고 규정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MBC '뉴스외전') :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다, 개인적 실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방중을 고려해 늦춰놨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내일(7일) 재개하는 등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의 국회 처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MBC '뉴스외전') : 당정청, 대체로 조율이 다 끝난 문제이고요, 5~7일 동안 법사위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방향과 기조가, 그냥 해도 됩니다.' (라고 법사위에 전달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모레 열어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한 상태인데,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1월 8일날 다시 본회의를 단독으로 강행하겠다고 한다면 국민적인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탈당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선, "원내대표 사퇴로 정치적 책임은 다한 것"이란 온정적 시각과,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변수가 많은 수사를 앞둔 만큼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당을 생각하는 일"이란 비판적 시각이 민주당 안에선 엇갈립니다.
박지원 의원은 "억울하더라도 선당후사의 길을 가야 한다"며 "탈당하라"고 SNS에 썼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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