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막뉴스] 강경 표현 동원해 극우 때렸다…한일 회담 의식한 '과거사' 때리기?

방중 일정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극우 시민단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 돌며 소녀상 모욕 챌린지 벌인 남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한 극우 시민단체 활동을 다룬 기사인데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이런 얼빠진"이란 강한 표현을 동원해 "사자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기사에는 경남 양산경찰서가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 문구가 쓰인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천으로 가리는 방식으로 혐오 시위를 벌여온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등 4명을 수사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경찰이 춘천여고 앞 소녀상 철거 시위를 막자,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교정에 매춘부 동상을 세워 매춘 진로지도를 하느냐"며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 아사히신문사 앞에서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현수막을 들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성매매 여성이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이런 행동에 이 대통령이 방중 일정 중에도 직접 기사를 공유하며 강력 경고에 나선 겁니다.

이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짚은 시점도 눈길을 끕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 순방을 마친 이후에는 13~14일 일본 나라현을 찾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미일 협력, 셔틀 외교와 함께 사도광산 등 민감한 과거사 현안도 의제로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성평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을 금지, 처발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존엄 회복을 위해 여성인권평화재단을 설립하고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 유산 등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