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액 전달하는 아파트 입주민들
인천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근무 중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늘(6일) 인천 연수구 한국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3년간 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해 온 70대 A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5시쯤 낙엽 청소를 마친 뒤 휴게실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A 씨는 동료 경비원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 끝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아파트 주민들은 A 씨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아파트 단지 앞에 모금함을 설치해 자발적인 모금에 나섰으며, 성금 330만 원을 최근 A 씨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받은 A 씨의 아들은 "아버지를 기억해 주고 베풀어 준 입주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박성철 한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경비원의 아픔을 함께해 준 입주민들에게 감사하고,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아파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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