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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않겠다" 첫 입장…다주택자·후원자 공천?

<앵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원내대표 사퇴 후 처음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제명당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공천과 관련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직을 그만둔 김병기 의원이 어제(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각종 의혹에 죄송하다면서도 스스로 당을 떠나진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 : 제명을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제 손으로 탈당을 하지 않겠습니다.]

강선우 의원 측에 1억 원을 줬단 의혹이 제기된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선, 김 시의원의 다주택 문제 때문에, 자신은 2022년 시의원 공천 당시, 김 시의원에 대한 컷오프, 즉,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단 의견을 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엔, 강 의원이 받지 않고 돌려줘, 문제가 안 될 거라고 자신은 생각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 : 그걸 갖다가 확인해보니까 받지 않고 돌려줬다고 그러더라, 이게 법적으로는 문제는 안 될 거 같다….]

김 의원 지역구인 동작구의 구의원 공천과 관련한 추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경 시의원이 공천받았던 지난 2022년 4월, 민주당 서울시당은 동작구의 구의원 후보로 A 씨에 대한 단수공천도 발표했습니다.

A 씨는 당시 서울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해 다주택자 공천 배제 원칙엔 맞지 않았는데, 공천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김 의원 배우자의 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연루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 지난 2022년, 민주당 동작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은 B 씨가 앞서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500만 원씩을 김 의원에 후원금으로 냈던 사실도 논란입니다.

김 의원은 2022년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 간사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당시 당에서 모두 조사해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공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김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회의를 열 예정인데, 김 의원에 대한 대면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김용우,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유튜브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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