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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자원, 미국이 운영"…2차 공격 '으름장'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미국이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를 통한 새 정부 출범보다는 석유 산업 장악에 더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하지 않으면, 2차 공격을 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통치권이 미국에 있다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베네수엘라를 누가 맡고 있는지 묻지 마세요. 답하면 논란이 커질 것입니다. (무슨 뜻이죠?) 우리가 맡고 있다는 뜻입니다.]

단기간 내에 선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석유 산업 인프라 재건이 우선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베네수엘라는 현재 죽은 나라입니다. 되살려야 합니다.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해 석유 회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석유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가능해야 나라를 재건할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 석유 자원을 미국이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못하면 2차 공격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필요하다면 2차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처신을 잘 못하면 2차 공격을 감행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사주간지와 인터뷰에서도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임 행정부가 중동에서 시도한 정권교체를 비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중동은 지구 반대편이지만 베네수엘라는 우리 지역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의 거듭된 통치 의지 피력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루비오 국무장관은 나라가 아닌 정책 운영이라고 부연하기도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ABC 인터뷰) : 우리가 운영하는 것은 (베네수엘라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입니다. 우리는 지렛대(영향력)를 갖고 있으며, 지금 쓰고 있고 앞으로도 쓸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다양한 수단이 있다며, 마두로와 다른 선택을 하라고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압박하는 데 가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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