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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교류 확대"…이 시각 베이징

<앵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중 두 나라의 예민한 주제들이 어떻게 다뤄졌는지도 관심입니다. 조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정책실장의 브리핑이 있었는데, 중국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한한령이나 서해 구조물 문제 같은 민감한 내용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네, 10년 넘게 이어져 온 중국의 한류 제한 조치, 한한령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문화 콘텐츠 교류 복원 및 사회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회담에서 바둑, 축구 이야기가 오가면서, 이에 대한 문화 교류 추진이 언급됐고, 드라마나 영화 등 실무 부서 간 협의로 진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관심이 높은 K-팝을 특별히 지정해 논의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위 실장은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선 '진전을 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서해 경계 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법 조업 문제 관련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서해 조업 질서를 당부했고 관련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북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반도 평화가 곧 한중 공동의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위성락/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북한과의 대화 재개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들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소개하기 어렵다고 위 실장은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관세·안보 협상을 통해 우리가 추진하기로 한 핵추진잠수함 건조, 핵연료 재처리 문제 등에 대해 중국 측의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남성,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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