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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관계 전면 복원"…"역사의 올바른 편에"

<앵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국제정세가 혼란스럽다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맞이합니다.

한중 양국 정상이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했고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이뤄진 한국 정상의 국빈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예포 21발이 천안문 광장에서 발사됐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이후 두 달 만에 이뤄진 한중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 복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 주석은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는데, "국제정세가 혼란스럽고, 양국이 지역평화 수호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역사의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역사의 올바른 편'이란 표현은 통상 중국에서 미국식 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자주 쓰는 표현인데, 국가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등 최근 미국의 행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정상회담은 예정보다 30분을 초과해 9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국빈 만찬에선 중국군 군악대가 '고향의 봄' 등 한국 노래와 중국 노래를 함께 연주했고,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를, 펑리위안 여사에겐 전통 노리개와 미용 전자기기 등을 선물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통해 국익중심 실용외교 토대를 확고히 하고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흐름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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