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국빈으로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5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고,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겨냥한 듯 "국제정세가 혼랍스럽다"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정상회담을 위해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함께 입장합니다.
지난 2017년 이후 처음 이뤄진 한국 정상의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예포 21발이 천안문 광장에서 발사된 가운데, 한중 양국 정상은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꽃을 든 어린이들의 환대에 손을 들어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한복을 입은 김혜경 여사도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환영식을 지켜봤습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이후 두 달 만에 만난 두 정상은 한중 우호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경주에서의 정상회담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이렇게 빠르게 중국을 국빈 방문하게 돼서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불과 두 달 동안 우리는 두 번 만나 상호 방문을 실현했습니다. 이는 양측이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두 정상 모두에게 올해 첫 정상외교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관계 복원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 주석은 한중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는데, "국제정세가 혼란스럽고, 양국이 지역평화 수호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역사의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언급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등 최근 미국의 행보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
이밖에 정상회담에선 한중 양국 국민들의 민생 문제 해결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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