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새벽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합니다. 이 내용은 미국 현지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석 특파원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네요?
<기자>
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일단 내일 뉴욕 연방 법원에 처음 출석해서, 피고인의 권리를 고지받게 됩니다.
이후에 사전 심리와 재판 일정이 이어지는데요.
마약 밀반입 혐의는 최대 종신형까지 받을 수 있는 중대 혐의입니다.
재판도 1, 2년 이상 이어질 것 같습니다.
관타나모 만에 있는 미 해군기지에 착륙했을 때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도 추가 공개됐습니다.
양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죠.
뉴욕 구치소 앞에선 100여 명의 시위대가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지지층에게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지금 미국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존 슌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마약 범죄를 법정에 세우는 트럼프의 결정적인 조치였다, 이렇게 추켜 세웠습니다.
같은 당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처음엔 의회 승인 없이 군사력을 사용한 게 정당하냐고 비판했는데, 루비오 국무장관과 통화한 뒤엔 마두로를 체포하러 간 미국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습이었다, 이렇게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불법 무력 행사이자 재앙적인 조치라며 미국을 국제사회에서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을 미국이 재건하겠다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고 최소 10년 이상이 걸릴 거라는 겁니다.
게다가 중국, 러시아와 석유 이권을 놓고 충돌할 수 있어서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이번 군사작전에 대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입장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중국 시진핑 주석의 직접 발언은 처음입니다.
'일방적이고 패권적인 행위가 국제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큰 나라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렇게 미국을 겨냥해 견제하는 발언을 날렸습니다.
(현장진행 : 박은하, 영상편집 : 채철호)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