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야당탄압가짜뉴스감시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신임 윤리위원 7명을 선임하면서 조만간 윤리위원회가 정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새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안건을 논의하는 만큼 징계 절차 착수 등을 계기로 또다시 당내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 7명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용술 대변인은 "총 7인으로 구성된 중앙윤리위원 임명안이 최고위를 통과했으며, 그 안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호선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윤리위원 명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조만간 윤리위원들이 첫 회의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면 위원장만 외부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헌·당규상 윤리위는 9인 이내로 구성하되,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3분의 2 이상을 외부 인사로 채우게 돼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8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윤리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변인은 윤리위원장을 당 대표가 임명하는 대신 호선하기로 한 데 대해 "윤리위 구성 자체를 엄정히 해야 한다는 당 대표의 의지가 있었고, 여러 인사의 추천을 받아 당 대표와 개인적인 인연과 관계없이 윤리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윤리위원장도 그 안에서 호선으로 진행하도록 했다"며 "지도부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위원장 사퇴로 중단된 윤리위가 재가동되면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게 사태 징계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말 당무감사위원회는 당게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책임을 공식 확인하면서도 일반 당원이라는 이유로 징계 권고안을 의결하지 않은 채 조사 결과를 윤리위에 넘긴 상태입니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 관련 질문에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그 걸림돌이 먼저 제거돼야 당 대표가 당내 통합을 이루는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 '걸림돌 제거' 표현에 "조작 감사로 저를 제거할 수 있으면 제거해 보라고 말씀드린다"고 맞받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SNS 글에서 "윤 어게인, 계엄 옹호 퇴행 세력에게는 저를 비롯해 계엄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려는 모든 상식적인 사람들이 '걸림돌'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윤 어게인, 계엄 옹호 퇴행을 막는 걸림돌' 맞다"며 "돌 하나는 치울 수 있을지 몰라도, 민심의 산을 옮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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