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수감된 미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는 뉴욕시에 있는 유일한 연방 구치소인데 열악한 구금 환경으로 악명 높습니다.
뉴욕의 한 지역 매체에 따르면 수감자들에게 제공되는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샤워실엔 곰팡이가 가득합니다.
지난 2019년 겨울엔 정전 때문에 수감자 1천6백여 명이 난방이 중단되고 화장실이 고장 난 채로 며칠간 암흑 상태에서 지냈습니다.
수감자 간의 폭력 문제도 반복돼왔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한 수감자가 재판을 기다리던 다른 수감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고, 한 달 뒤엔 또 다른 수감자가 다른 수감자와 싸우다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연방 국선변호인단 전 대표인 데이비드 패튼은 이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매우 오랫동안 실제로 이뤄져 왔다"고 말했고, 정치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일부 미국 연방법원 판사들도 구치소 환경이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던 유명인으론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힙합 거물 퍼프 대디, 아동 성학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R.
켈리,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온두라스 대통령 등이 꼽힙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구치소에 머물다 현지 시간 5일 낮 12시 함께 체포된 부인과 함께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마약 테러와 코카인 수입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류지수 / 디자인: 양혜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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