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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하늘길, 통신 먹통에 마비…네덜란드, 폭설에 항공편 대거 취소

그리스 하늘길, 통신 먹통에 마비…네덜란드, 폭설에 항공편 대거 취소
▲ 4일(현지시간) 전면적으로 항공 교통이 중단된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 밖에서 승객들이 항공편을 확인하고 있다.

현지시간 4일 그리스 하늘길이 대규모 통신 시스템 장애로 거의 전면적으로 멈춰 섰습니다.

그리스 민간항공청에 따르면 그리스 영공 관제센터에서 사용하는 중앙 무선 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해 항공 관제사들이 교신 불능에 빠짐에 따라 수도 아테네 국제공항, 제2도시 테살로니키 국제공항을 비롯해 그리스 전역의 모든 공항에서 이·착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항공 추적 온라인 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그리스 영공이 거의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리스행 항공편은 현재 다른 곳으로 우회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려던 수천 명의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무선 통신망의 장애 원인과 항공편 운항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에서도 강추위와 폭설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KLM항공은 5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이·착륙이 예정된 124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키폴 공항에서는 혹한에 따른 항공기 얼음 제거 작업으로 인해 지난 2일부터 이미 수백 편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됐습니다.

네덜란드 일부 지역에는 향후 며칠간 최대 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날씨에 따른 항공 차질이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항공 라이언항공의 허브공항인 이탈리아 북부 베르가모 국제공항에서도 착륙유도시스템의 기술적인 문제에 안개 등으로 인한 가시 불량이 겹치며 3일 저녁부터 2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이로 인해 여행객 수천 명이 공항에서 쪽잠을 자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4일 자정을 기해 기술적 문제는 해결됐으나 상당수 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베르가모 공항 웹사이트는 고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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