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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마두로 체포 작전시 사이버 공격 가능성

미군, 마두로 체포 작전시 사이버 공격 가능성
▲ 베네수엘라서 동시다발 폭격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벌일 때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사이버 공격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마두로 대통령 생포·압송 작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미국이 사이버 공격이나 기타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카라카스의 정전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어두웠다. 카라카스의 불빛은 우리가 지닌 특정 전문기술로 인해 대부분 꺼졌다. 어두웠고 치명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회견에 배석한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미 사이버사령부, 우주사령부, 전투사령부 등이 "진입 경로를 만들기 위해 다른 효과들을 쌓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이나 사이버사령부, 우주사령부 대변인들은 사이버 작전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폴리티코는 이번 작전에서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게 사실이라면 "미군이 최근 다른 나라를 상대로 사이버 능력을 가장 공개적으로 활용한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작전은 일반적으로 극비로 분류되며,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간 작전에서 가장 앞선 국가 중 하나로 여겨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넷 추적그룹인 넷블록스는 이른 3일 오전 카라카스 정전 당시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알프 토커 넷블록스 설립자는 이메일에서 "사이버 공격이 정전을 일으켰다면 더 넓은 네트워크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표적 공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PDVSA도 지난달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전역에 걸쳐 운영 지연을 초래한 사이버 공격을 수행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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