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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신지아·'역전극' 이해인, 밀라노 간다!

<앵커>

밀라노 올림픽에 나설 피겨 태극전사들이 확정됐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신지아가 1위, 이해인이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남자 싱글 차준환 선수는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티켓이 걸린 마지막 무대에서 17살의 피겨 요정 신지아가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흔들림 없이 은반을 누빈 뒤, 연기가 끝나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고,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시니어 데뷔 시즌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지아/피겨 여자싱글 국가대표 : 올림픽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절실했었는데 기쁘고 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연기 보여 드리고 싶어요.]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아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법정 다툼 끝에 돌아온 이해인은 극적으로 밀라노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까지 김채연에 3.66점 뒤졌지만, 큰 실수 없이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은반에 엎드려 눈물을 쏟았고, 김채연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17세 이상 선수 중 2위에 오르자, 코치를 끌어안고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이해인/피겨 여자싱글 국가대표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해온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이 떠오르면서 좀 많이 슬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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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남자 싱글 1위에 올라 평창과 베이징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행을 확정했고, 김현겸은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나서게 됐습니다.

[차준환/피겨 남자 싱글 국가대표 : 수년간 쌓아온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밀라노에서)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하고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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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댄스에서는 임해나와 귀화 선수 권예가 밀라노행을 확정한 가운데,

[권예/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저는 너무 행복해요. 너무 행복하고 기대해요.]

[임해나/피겨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올림픽 때 목표는 최고 점수도 받고 싶어요.]

한국 피겨는 8년 만에 단체전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임찬혁·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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