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으로 압송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신분이라는 건데요. 뉴욕 구치소 앞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특파원, 상황이 숨 가쁘게 전개됐는데 지금 마두로는 어떤 상황인 겁니까?
<기자>
네, 마두로 대통령은 지금 제 뒤에 보이는 미국 뉴욕의 유일한 구치소에 7시간 전에 수감이 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3일) 오후 3시에 베네수엘라에서 체포가 됐으니까 체포되고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뉴욕 이송이 완료가 된 겁니다.
마두로의 신병은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미군에서 마약 단속국으로 넘겨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마두로를 베네수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고, 대신 미국에 마약을 뿌리는 마약 단체, 마약 테러 단체 수괴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을 또 찍어서 백악관이 공개를 했는데 먼저 보고 오시죠.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굿 나잇, 해피 뉴 이어.]
영상이 공개될 걸 알고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밤 보내라,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대범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 거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검사를 마치고 이곳으로 오는 와중에 또 제가 서 있는 바로 이 자리에 베네수엘라 국기를 든,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 몇백 명이 모여서 수감을 환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지금 경찰이나 또 보안 요원들이 곳곳에 배치가 돼서 긴장 속에 첫날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정부가 많은 곳 중에 뉴욕을 콕 집어서 고른 이유가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 법원이 국제 마약, 국제 테러에 특화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미국 검찰이 이미 2020년에 마두로를 이곳에서 기소를 이미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곳 시간이 지금 현지 시간 일요일 오전 새벽이기 때문에 마두로는 이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내일 월요일에 여기서 한 20분쯤 떨어진 법원에 처음으로 출두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자리에서 본인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이기 때문에 체포가 불법이다, 또 이런 점에서 자기는 죄가 없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긴 법정 다툼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희훈,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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