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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150여 대 · 최정예 투입…침실에서 생포

<앵커>

'확고한 결의'라고 이름 붙인 이번 작전에는 미군 최정예 부대와 전투기 등 150대가 투입됐습니다.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안전가옥 침실에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해 뉴욕으로 데려오는 데는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은 전형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으로 지난 2일 밤 10시 46분, 작전 개시를 명령했습니다.

그 뒤 미군 기지 20곳에서 F-22 랩터 등 스텔스 전투기와 B-1 폭격기, E-2 호크아이 등 미군 주력 항공기 150여 대가 베네수엘라로 출격했습니다.

[댄 케인/미국 합참의장 : 부대가 카라카스에 접근하기 시작하자, 합동 항공 부대는 베네수엘라의 방공 시스템을 분해하고 무력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헬리콥터가 목표 지역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무기를 사용했습니다.]

3일 새벽 베네수엘라 상공에 도착한 미군은 공군기지와 항구 등 최소 7곳을 공습했습니다.

이 중에는 마두로 대통령이 붙잡힌 장소로 지목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기지도 있었습니다.

새벽 1시 1분, 마두로의 안전가옥에 도착한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침실에서 마두로 부부를 생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장관, 국무장관과 함께 워룸에서 작전을 지켜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마두로는 강철로 된 대피소로 가려고 했어요. 그는 문에 도달했지만 문을 닫지 못했어요.]

'확고한 결의'라고 이름 붙인 이번 작전은 수개월 전부터 준비됐습니다.

미군은 마두로 대통령의 동선은 물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옷을 입는지, 애완동물 정보까지 파악했습니다.

안전가옥에서 붙잡힌 마두로는 헬기로 옮겨져 이오지마 함에 이송됐고, 이오지마 함은 새벽 3시 반쯤 베네수엘라 해상을 벗어나 쿠바 관타나모 해군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마두로는 현지 시간 3일 오후 비행기로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로 이송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디자인 : 임찬혁·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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