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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 가린 채 압송…"정권 이양까지 국가 운영"

<앵커>

오늘(4일) 8시 뉴스는 미국의 전격적인 베네수엘라 공습과 그 후폭풍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미국이 어제 새벽, 기습 작전으로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하면서 국제 사회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눈이 가려진 채 압송되는 마두로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첫 주말 새벽, 베네수엘라에 기습 군사작전을 단행한 미 트럼프 대통령.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했다며 SNS에 사진부터 공개했습니다.

눈과 귀가 가려지고, 손이 결박된 채 미 해군 이오지마 함으로 실려 오는 회색 운동복 차림의 마두로였습니다.

이어 현지 시간 오전 11시,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를 축출했다며 적절한 정권 이양이 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안전하고 적절하며 신중한 정권 이양이 이루어질 때까지 나라를 운영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안의 미국에 호의적인 세력과 같이 하겠다고 했는데, 특정 그룹이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회사들의 베네수엘라 진출도 공식화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 상당 부분이 미국이 만든 거라며 시설을 복구해 원유 생산량을 늘려 베네수엘라 국가 재건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많은 석유 인프라를 교체할 것이고, 나라를 잘 운영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입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함대가 베네수엘라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이고 더 큰 규모의 2차 공격을 할 준비도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베네수엘라의 모든 정치인과 군인들은 마두로에게 일어난 일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겁니다.]

또 지상군 주둔도 가능하다면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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