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은 "위험한 선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긴급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세계 각국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격 직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 행동은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은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이 "존중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5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각국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마약 밀거래 등에 맞선 방어적 개입은 정당하다며 미국을 옹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유와 정의를 위한 용감하고 역사적인 리더십"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웠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영국 등은 "국제법은 존중돼야 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프랑스 외무장관은 SNS에 마두로 체포 과정이 "국제법 원칙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국가들은 일제히 강력 비판에 나섰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조치를 '패권적 행태'로 규정하고 미국에 국제법 준수와 함께 다른 나라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공격을 "깊은 우려와 규탄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라고 지적했고, 이란도 미국의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 위반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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