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 중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여파로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됐고, 대피하던 시민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무너질 듯 앞뒤로 흔들립니다.
[꽤 격렬하지 않나요? 움직이는 모습을 보세요.]
상점 문이 흔들리고, 건물 외벽에서는 자재가 떨어집니다.
실내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은 진동을 느끼고 황급히 대피하고 놀란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거리 곳곳에 나무가 쓰러졌고 건물에는 금이 갔습니다.
[아드리안 디아즈/멕시코 관광객 : 정말 강했습니다. 침대에서 날아갈 뻔했습니다.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카드키랑 지갑, 신분증만 집어서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오전 8시쯤 멕시코 중부 게레로주 산마르코스 지역 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와는 420㎞가량 떨어져 있는 곳인데, 멕시코시티까지 여파가 미치면서 아침 정례 기자 회견중이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취재진과 함께 잠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진앙 인근 휴양 도시 아카풀코 주변과 일부 고속도로에서 정전과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60대 주민 1명이 대피과정에서 계단에서 넘어져 숨졌고, 이밖에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아카풀코 인근에서는 지난 2022년 9월에도 규모 7.7의 강진이 있었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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