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치는 도로 위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
밤새 내린 눈이 얼어 타이어는 헛바퀴만 돌며 속도를 못 내고, 눈길에 미끄러진 대형 버스는 가드레일과 충돌해 뒷부분이 파손됐습니다.
[버스 기사 : 앞에 버스가 있어서 더 세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돌아버려서 사고가 난 거죠]
출근길 눈 내린 도로 위에서 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또 빙판길에서 1톤 트럭이 돌담을 들이받아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눈길 교통사고만 10건 넘게 잇따랐습니다.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 시민 들은 출근길을 서둘렀습니다.
최저 기온이 곳곳에서 영하권을 보였고,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초속 20, 30미터의 강풍과 눈이 내리면서 항공편 백여 편이 결항 되거나 지연됐습니다.
풍랑특보로 여객선 운항도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대설, 강풍특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하루 새 20센티미터의 눈이 쌓여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해안지역에도 10센티미터의 내외의 눈이 쏟아졌습니다.
눈은 점차 그치겠지만 추위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효진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5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나 3일(내일) 낮부터는 8에서 11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도로 결빙이 지속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취재 : 정용기 JIBS, 영상취재 : 강명철 JIBS·윤인수 JIBS,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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