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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휴양지 큰 불…"40명 사망·100여 명 부상"

<앵커>

스위스에 있는 휴양지의 한 술집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새해를 맞아 놀러 온 사람들로 술집이 가득 차 있는 상태에서, 40명이 숨졌고 100명 넘게 다쳤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술집 내부를 가득 채우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우왕좌왕 뛰어다닙니다.

어제(1일) 새벽 한 시 반쯤, 스위스 남서부의 발레주에 위치한 휴양지 술집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프레데릭 기슬러/주 경찰청장 : 어젯밤 새벽 1시 30분쯤, 크랑 휴양지 중심부에 있는 술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불로 4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시 새해를 맞아 스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리조트에 많았고, 술집에도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 피해가 컸습니다.

외신은 목격자들이 양초가 들어 있던 샴페인 병이 천장에 닿으면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좁은 통로 때문에 탈출이 어려웠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사무엘 랩/목격자 : 입구 쪽으로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출입구가 완전히 막힌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밟고 넘어가며 빠져나오려 했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재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방화나 테러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추가 피해자에 대비해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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