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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어떻게 제가 이재명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자막뉴스]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현역 당협위원장인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된 이후 언론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이름도 자주 거론됐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재명 정부의 총리직을 제안받았는데 유 전 의원이 거절했다는 설이 제기된 겁니다.

청와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유 전 의원에게 총리직을 제안한 사실이 없다는 짧은 공지문을 냈습니다.

오늘은 유승민 전 의원이 직접 등판했습니다.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후보 측으로부터 총리직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생각이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겠느냐며 이재명 대통령 밑에 총리 자리가 뭐가 탐이 나서 그걸 하겠냐고 강조했습니다.

제안을 받은 과정도 비교적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시작은 지난해 2월, 민주당의 한 의원이 집권하면 총리를 맡아달라는 이재명 당시 대표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이 즉각 그럴 생각이 없다는 뜻을 이 대표에게 전하라고 했는데도 지난해 4월과 5월 무렵에는 민주당의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이 연락들을 일체 받지 않았다고말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초쯤엔 김민석 당시 의원에 이어 이재명 당시 후보로부터 여러 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고 유 전 의원은 밝혔습니다.

'이재명입니다, 꼭 통화하길 바랍니다'라는 문자도 받았지만 이미 자신의 뜻을 확실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여기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는 게 유 전 의원의 얘기입니다.

유 전 의원은 자신에게 더 이상 연락할 필요도 없다면서 이혜훈 전 의원 지명에 대해서도 사람 하나 빼 간 거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보수를 쪼그라들고 위축시키기 위한 전략이지 탕평이고 협치라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구성 : 정유미, 영상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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