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5개 공항 5개소 로컬라이저 개선 완료"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발표된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전국 5개 공항, 5개소의 방위각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개선공사 대상은 무안, 광주, 여수, 포항경주, 김해, 사천, 제주 등 7개 공항의 둔덕 및 콘크리트, 철골 시설 9개소입니다.

개선공사가 완료된 곳은 포항경주와 광주, 여수공항의 각 1개소, 사천공항 1개소, 김해공항 1개소입니다.

이중 김해공항은 민간용 활주로의 방위각시설 공사가 이달 초 완료돼 99% 이상의 항공기가 부러지기 쉬운 구조로 개선된 방위각시설을 이용·착륙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방위각 시설이 2개소인 김해와 사천공항은 내년 2월 설 연휴 시작 전까지 나머지 1개소의 공사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제주공항은 현재 설계과 완료돼 강풍 기간을 피해 내년 8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무안공항은 설계를 완료했고, 유족과 충분한 협의 후 착공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