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이천시가 쌀 브랜드의 품질 관리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내년에는 전문적인 쌀 품질관리위원회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사음동의 한 이천 쌀 지정업소입니다.
이천 쌀 브랜드 관리본부의 직원이 쌀 구매 영수증과 매출 전표를 비교하며, 쌀 사용 여부를 꼼꼼히 점검합니다.
직원은 아예 쌀 창고까지 들어가 다른 지역이나 다른 품종 쌀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48개 쌀 지정 없소 모두 같은 방식으로 관리를 받습니다.
[이주승/이천 쌀 지정업소 직원 : 오랫동안 계속 보시더라고요, 꼼꼼하게. 진짜 뭐 어디 조사 나오신 것처럼 엄청 철저하게 하셔서, 괜히 긴장도 되고 하더라고요.]
이천시는 또 매달 쌀의 단백질 함량과 수분, 완전미의 비율 등 쌀 성분 및 품위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분기별로는 품종의 순도를 확인하는 DNA 검사를 하고, 수시로 463가지 잔류농약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채정순 주무관/이천시 농업기술센터 : 지금까지 (농약) 재분석이 나오거나 검출된 성분은 없지만,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검출성 분이 나오면 재분석을 해서 저희 기관에서는 농약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특히 내년에는 전문가 중심의 쌀 품질관리위원회까지 출범시켜 관리 체계를 한 단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경희/이천시장 : 어떻게 하면 이 이천 쌀이 가장 맛있게 소비자들한테 먹으면 인정을 받을까 하는 것을 저희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더불어 쌀 수출지역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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