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SNS 보다 보면 자극적인 추천 영상들 많이 뜨잖아요.
요즘에 이걸 피하려고 젊은 층들이 알고리즘을 유행처럼 리셋하고 있다고요.
직장인 A 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초기화했는데요.
우연히 자극적인 영상 하나를 본 뒤 폭력적이고 과한 콘텐츠가 계속 추천되면서 어느 순간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취업준비생 B 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면접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신 뒤 위로가 될까 싶어 관련 영상을 찾았다가 실패담과 우울한 콘텐츠만 계속 추천됐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SNS와 유튜브에서 알고리즘 리셋을 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추천 탭에 특정 이미지나 정치적 콘텐츠가 떠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앞두고 상대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까 걱정돼 알고리즘을 손보는 경우도 있고 그런가 하면 충동 구매를 막기 위한 현실적인 이유도 있는데요.
쇼핑 콘텐츠를 몇 번 클릭했을 뿐인데 소비를 유도하는 영상이 이어지자 아예 관심 없는 정보로 추천 흐름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알고리즘이 특정 관심과 감정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MZ 세대의 알고리즘 리셋은 정보 소비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능동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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