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청
울산시가 창단하는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이 '울산웨일즈'(Ulsan Whales)로 정해졌습니다.
울산시는 오늘(30일) 울산프로야구단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울산시가 지난 12~18일 실시한 명칭 공모에는 총 4천678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0개 후보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 '울산웨일즈'가 약 27%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울산타이탄즈', '울산오르카스', '울산오닉스', '울산돌핀스' 등이 이었습니다.
울산웨일즈는 '고래도시' 울산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의 상징성을 통해 연고지 특성과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냈다고 울산시는 평가했습니다.
또 발음하기 좋고 활용성이 뛰어나 타 구단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시는 확정된 명칭을 바탕으로 구단 로고 디자인과 유니폼 제작 등을 거쳐 내년 1월 창단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울산프로야구단은 같은 해 3월부터 시작되는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합니다.
시 관계자는 "울산프로야구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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