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 이적한 미우라 가즈요시
내년 2월 59세가 되는 일본의 베테랑 '축구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가 일본 프로축구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하면서 5년 만에 J리그 무대로 복귀했습니다.
후쿠시마 구단은 오늘(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우라가 요코하마FC에서 임대 이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이적 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라며 "5년 만의 J리그 복귀로 J3리그 클럽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 10일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세이던 1982년 고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미우라는 내년이 되면 프로 선수 생활만 40년째를 맞는 베테랑입니다.
특히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89경기에 나서 55골을 뽑아낸 일본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입니다.
1967년 2월 26일생으로 내년 2월 59세가 되는 미우라는 2005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다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일본풋볼리그(JFL) 아틀레티코 스즈카에서 다시 임대로 뛰면서 현역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내년 1월 스즈카와 임대 계약이 끝남에 따라 여러 구단이 미우라의 영입을 검토했고, 마침내 후쿠시마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특히 후쿠시마에는 최근 J1리그 가와사키와 10년 인연을 마무리한 한국 대표팀 출신 골키퍼 정성룡이 입단, 한국과 일본을 대표했던 스타플레이어가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미우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쿠시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 플레이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은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았다. 모두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후쿠시마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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