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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한밤중 캠핑장서 "소음에 멘탈 나가"…연예인 본인 등판 "죄송합니다"

경기도 양평의 한 캠핑장에서 배우 이시영 씨가 일행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소음을 일으키며 민폐를 끼쳤단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2일 한 캠핑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인데, 밤 11시가 넘은 시각 어둠 속에서 고성이 울려퍼집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도 끊이질 않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캠핑장에서 연예인 일행이 늦은 시각까지 소음을 내는 탓에 큰 불편을 겪었다며 "캠핑장이 아니라 워크샵이나 대학생들 MT촌이었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캠핑장 측이 사과했지만 소란은 계속됐습니다.

아침부터 음악이 들려왔고, 스피커를 활용해 텐트 주변에서 입수식이나 보물찾기를 진행하는 등 계속해서 소음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이 캠핑장의 안내사항에는 '밤 10시부터는 조용히 취침으로 준비해 달라', '이웃의 힐링을 방해하는 분들은 환불없이 퇴장조치 된다'고 적혀 있지만, 캠핑장에선 아무런 통제도 하지 않았다고 작성자는 썼습니다.

그런데 이 일행들과 캠핑장에 왔던 연예인이 배우 이시영 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씨는 자신의 SNS에 다른 팀이 없는 줄 알았고, 일찍 돌아가 자세한 상황을 몰랐다면서도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8월에도 미국의 한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가 옆 테이블에 앉은 외국인 여성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되며 논란에 휩싸이자 "죄송하다"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취재 : 이현영 / 영상편집 : 김세희 / 디자인 : 이정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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