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에서 뛰는 공격수 양민혁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츠머스는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1대 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양민혁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찰턴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페널티아크 부근에 있던 양민혁이 잡아 오른발슛으로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꽂아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양민혁이 올 시즌 리그 15번째 출전 경기에서 넣은 3호 골(1도움)입니다.
양민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월 1일 왓퍼드전과 4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연속 골을 넣은 뒤 약 석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습니다.
유럽 진출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도 경신했습니다.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2024-2025시즌 QPR에서 14경기를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양민혁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0대 0으로 맞서 있던 후반 19분 하비 블레어를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포츠머스는 후반 24분 코너 쇼네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하비 닙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다잡았던 승리를 날리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홈팬들의 탄식이 채 가시기도 전 양민혁이 곧바로 결승골을 터뜨려 포츠머스는 2025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뒤 3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한 포츠머스는 승점 25(6승 7무 10패)로 리그 24개 팀 중 21위가 됐습니다.
(사진=포츠머스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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