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한국의 저출생 문제 참 심각하잖아요. 이 여파로 전국에서 문을 닫은 학교가 이미 4000곳을 넘었다고요?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까지 초중고등학교 중에 문 닫은 학교가 4008곳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가 3600여 곳으로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였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만 150곳이 넘는 학교가 문을 닫았는데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폐교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2030년까지 100곳이 넘는 학교가 추가로 폐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 큰 문제는 문을 닫은 뒤에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학교가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 방치된 폐교는 370곳이 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10년 넘게 사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최근 3년 사이 유치원은 400곳 넘게 줄었고 어린이집 역시 4000곳 이상 사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도 학교를 단순히 없애는 데 그치지 말고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