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우크라이나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면 러시아는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8일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안 논의를 위해 회담하기 하루 전 러시아군의 전선 우위를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압박한 것입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군복을 입고 합동군 사령부 중 한 곳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상황의 보고를 듣고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키이우 당국이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군사적 수단을 이용해 특별군사작전의 모든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타깝게도 키이우 정권의 지도자들은 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러시아가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 주목하며 "우리가 직면한 모든 임무가 특별군사작전 계획에 따라 수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동부·중앙 전투단 사령관 및 지휘관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미르노흐라드(러시아명 디미트로프)와 자포리자주 훌랴이폴레 (러시아명 굴랴이폴레)를 해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보고와 전선에서 관찰되는 발전상으로 미뤄 우크라이나군이 그들이 점령 중인 영토에서 철수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여러 이유로 사실상 제로(0)로 줄었다"며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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