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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접견 거부 통일교 '키맨' 윤영호 체포…까르띠에 압수수색

로비 수사 본격화…윤영호 '말 바꾸기'가 변수
▲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전담팀은 오늘(26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에 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치소 내부에서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해 의혹 전반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윤 전 본부장을 상대로 접견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본부장 측 거부로 무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임의조사 형식인 접견 조사를 더 시도하지 않고 강제성 있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금품 수수 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PC 파일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전 의원의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해 경찰의 포렌식 작업을 참관 중입니다.

전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이미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팀은 또,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23일 불가리코리아와 함께 까르띠에코리아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측이 전 전 장관에게 현금 2천만 원과 함께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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